관광 및 명승 고적지

관광 및 명승 고적지

 북한의 관광지는 주로 빼어난 자연경관, 유물·유적, 그리고 온천을 결합한 형태의 광광지구로서 개발되어 왔다. 북한에는 널리 알려진 백두산과 금강산 뿐만 아니라 묘향산, 함북의 칠보산, 해주의 몽금포, 평양시의 평양성과 대성산, 모란봉, 개성의 박연폭포, 산수지리가 아름다운 함경북도의 온포 약수와 온천 등 주요한 관광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에는 이름난 약수와 온천, 명산이 많으며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함경북도에는 칠보산, 함경산에서 내려온 이어진 관모봉, 차일봉 등 갖가지 명산들과 약수, 온천들이 있다. 

특히 청진시와 가까운 해안에 위치한 온포온천, 500년전 부터 사용된 온천이며 여기에 근로자 휴양소,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성요양소가 자리잡고 있다. 온포온천 근처에는 용담폭포, 삼대직폭포, 고래바위, 수리바위 등 폭포와 기암들이 많다. 

경성도자기로 유명한 경성의 읍성은 고려시대 윤관장군이 여진족을 몰아내고 쌓은 북방의 요새로서 정사각형모양으로 둘레가 2000m정도이다.

칠보산은 그 영역이 대단히 넓으며, 내칠보, 외칠보, 해칠보로 나누어진다. 내칠보에는 노적봉, 총각봉, 만사봉 등의 5개의 산봉우리와 만월대, 해망대, 금강담, 구룡소 등의 진귀한 풍경이 많고 개심사라는 사찰이 있다. 

외칠보에는 만물상지구가 유명하며, 해칠보에는코끼리바위, 솔밭섬이 유명한 관광지이다. 
함경남도는 바다와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어 옛날부터 명승지로서 이름이 높았다. 

함흥시의 동흥산 유원지와 마전유원지, 이원군에  위치한 근로자의 최대 휴양지인 동해안에 인접한 송란, 부전고원과 압록강으로 흘러드는 부전강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인 부전호수, 이원군의 동해안에 위치한 해금강을 연상시키는 학사대와 기암유원지가 유명하다. 양강도에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백두산이 있다. 

백두산에는 백두연봉, 백두산 폭포, 천지, 이명수 폭포 ,백두산 스키장이 있고, 백두산의 동남쪽 밀림지대에는 용암이 막혀 생긴 자연호수인 삼지연 호수를 비롯하여 여러 개의 호수가 있다.

평안북도에는 신의주 부근에 동림폭포, 연변군의 약산동대, 압록강을 막아 만든 북한 최대의 인공호수인 수풍호 등이 있다. 

명승의 산 묘향산에는 조선실록을 보존하는 불영대가 있고, 고려시대 사찰인 보현사의 장경각에는 8만대장경이 보존되어 있으며, 상원동, 만폭동, 칠성동, 용연폭포, 단군동굴 등이 있다. 그밖에도 석회동굴인 정주군의 백령동굴과 용문동굴이 최근에 개발되었다. 

평양시에는 연광성, 대동문, 모란봉의 을밀대, 최승대와 전금문이 대표적이다. 평안남도에는 평성에 있는 고구려시대의 사찰인 안국사, 인공호수인 연풍호, 성천의 강선루, 평남온천, 석탕온천, 온천군의 계곡물을 여과한 신덕수가 유명하다. 

자강도에는 안풍루, 강계에는 옛 관청인 아사를 볼 수 있다.

황해북도에는 임꺽정이 활동하던 정방산이 있으며, 경암산, 사리원 은하, 서흥호가 있다. 

황해남도의 명승지와 유적은 서해바다 최고 명승지인 몽금포와 코끼리바위, 과일군, 안학 무덤, 심청이의 '인당수'인 장산곶이 유명하다. 강원도에는 원산의 송도원해수욕장과 명사십리, 삼방약수, 시중호, 석왕사가 유명하고 강원도에는 세계적인 명산인 금강산이있다. 

외금강에는 만물상, 온정리, 구룡폭포, 수정봉우리를 볼수 있고, 내금강에서는 표훈사, 만폭동지구, 비로봉, 삼일포가 있다. 그밖에도 총석정, 해금강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