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화관광

북한문화관광

■ 북한에서의 명승이란?

우리나라에서 명승은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경승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지정문화재의 종류 중 기념물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문화재보호법에서 명승은 경치가 아름다워 관상 가치가 크고,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을 비롯한 모든 영역의 예술적 가치가 있는 것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명승은 자연적 경관이 아름다운 곳 뿐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이룩해놓은 모든 문화예술 유적이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에, 북한의 명승의 정의를 살펴보면 아름다운 경치로 이름이 났거나 희귀하고 독특하며, 학술, 교양적 의의로 국가가 특별히 지정하고 보호하는 지역이다. 

■ 북한의 명승지 관련 법규들

대한민국에서는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하여 명승을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지정절차, 지정기준, 관리 및 보호, 해제에 관한 내용 또한 따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따로 [명승지·천연기념물보호법]을  제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조사 등록, 관리, 보호, 관련기관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차이점이 있다.

■ 북한 명승지, 어떠한 기준으로?

북한의 명승지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지정된다.
① 자연관광의 기능
② 문화 정서적 휴식의 기능
③ 교양지식 습득의 기능
④ 사회주의 애국주의 교양의 기능
⑤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고양의 기능
⑥ 주체사상 교양의 기능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곳’, ‘인간이 오랜 역사를 두고 이룩한 창조물이 있는 곳’으로 나누어 볼수 있다. 

명승지의 기능은 관광이나 휴식에 치우쳐 있는것이 일반적이지만, 북한의 명승은 이것뿐만 아니라 지식을 습득하고 사회주의 사상을 교양할 수 있는 주체사상교양과 그것의 연장선에 있는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에 대한 교양 등을 추가하고 있다. 

이는 김일성·김정일의 혁명사적물이 있는 곳을 명승지로 지정하여 사회주의 애국주의 교양을 담당하고 있다.